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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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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신선한 경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인기

매출 140억원… 작년보다 80% 신장
올해 5곳 신규 개장해 총 22곳 운영

  • 기사입력 : 2018-1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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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하동축협이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 ‘하담로’./경남농협/


    경남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올해 도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종합매출 140억원을 달성, 지난해보다 80% 이상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일반마트와 달리 중간유통 단계를 없애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증대를, 소비자는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남농협은 지난 2013년 김해 대동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7개 직매장으로 확대, 올해는 새통영농협, 부곡농협, 진주중부농협 3호점, 문산농협, 서포농협 등 5곳의 매장을 잇따라 개장해 도내에는 총 22개 로컬푸드직매장이 운영 중이다. 이들 매장의 올해 종합매출 140억원은 원예농산물 86억원, 축산물 42억원, 기타가공품 12억원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 77억원보다 82% 신장됐다.

    이처럼 로컬푸드직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저렴한 데다 농축산물이 신선하면서도 안전하고 생산자 실명제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9월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이 새롭게 개장한 ‘하담로’ 로컬푸드직매장은 기존의 농축산물 판매장 틀을 벗어나 농축산물 가공, 체험활동과 소규모 공연 등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문화장소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내년에 경상남도와 협력해 인구 100만명 도시인 창원시에 ‘경남로컬푸드직매장 통합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며 “향후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지속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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