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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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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기 중 발암물질 저감대책 세워야”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시에 촉구
“시민 건강 위해 기업도 대책” 요구

  • 기사입력 : 2018-12-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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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등 지역 시민단체가 창원 대기 중 1급 발암물질인 벤젠과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해당 지자체 등에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 저감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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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이들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영남대 산학연구단이 지난 2016년과 2017년 창원국가산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 의창구 명서동 지역의 대기 시료를 계절별로 채취해 유해 대기오염물질 검출 여부를 분석한 결과,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2군 발암물질인 벤젠을 비롯해 톨루엔·에틸벤젠·자일렌 등 BTEX가 창원지역 내에 언제나 존재하는 물질로 드러났다”며 “창원시와 경남도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등에 관련된 조례에 근거해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사업장의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환경부도 지역에 적합한 유해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을 빠르게 수립해야 하며, 창원공단 등 기업들도 자발적으로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해 현장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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