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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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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의료협회, 창원 희연병원서 ‘정례 스터디’

일본 욕창 치료법 ‘개방식 습윤 요법’ 주제 특강

  • 기사입력 : 2018-1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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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희연병원에서 열린 한국만성기의료협회 정례 스터디.


    ‘양질의 만성기의료가 한국을 강하게 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의 12월 정례 스터디가 지난 19일 오후 3시 희연병원 하마무라 홀에서 ‘초간편, 초단기 완치 욕창 치료법 OPWT’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희연병원 오주연 간호차장은 ‘개방식 습윤 요법(OPWT) 개요’와 ‘재료 자체 제작 요령’, 4단계 욕창을 4~6개월 만에 완치시킨 사례 등에 관한 특강에서 “전국 요양병원의 욕창환자가 3만5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욕창은 빠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다. 예방은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관심과 정성으로 돌보는 것이다”고 말했다.

    ‘개방식 습윤 요법(OPWT)’은 토리야베 이치(일본 오오사키시민병원 카시마다이분원 내과의사)가 개발한 치료법으로 2014년 희연병원 초청으로 전수를 받은 후 국내 최초로 임상 적용시킨 신개념 욕창치료법이다. 개방식 습윤 요법은 기존에 시행하던 치료법과 달리 소독약을 사용하지 않고 상처를 세척한 후 자체 제작이 가능한 패드로 덮어 습윤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희연병원 이사장)은 “급격한 초고령 사회로 진입되는 만큼 만성기 의료의 한 축을 이루는 요양병원이 제대로 된 방향성을 찾아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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