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의 손정현과 최봉균, 김의원 등 14명의 선수가 2019년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K리그 선수규정 제17조에 의거, 2019년도 FA 자격 취득 선수 199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이달 31일 계약이 만료되는 207명의 선수들 중 소속팀 경기에서 50% 미만으로 출전해 자격이 되지 않는 선수 8명은 제외됐다.
이 가운데 FA 자격을 취득한 경남FC 선수는 이준희·손정현(이상 GK)·최재수·최봉균·오민석(이상 DF)·안성남·이현웅·김준선·고병준·김의원·김종진·김근환·심지훈(이상 MF)·조정호(FW) 등 총 14명이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K리그1 11개 구단 중 가장 많은 FA 자격 취득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경남이며, 인천(13명)·강원·대구(이상 10명)·수원(9명)·제주·서울·전남(이상 6명)·전북·울산·포항(이상 4명)이 뒤를 이었다.
FA 자격 취득 선수 중 타 클럽과 계약 시 보상금이 발생하는 선수는 총 80명이다. 보상금 규모는 이적 직전 연도 기본급 연액의 100%, 최대 3억 원이다. 보상금 대상 선수는 2005년 이후 K리그 구단에 입단한 만 32세 이하 선수, 원소속팀에서 계약 종료 직전 연도 2시즌 연속으로 등록된 선수가 해당된다.
FA 선수는 오는 31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을 가진 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전체 구단과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