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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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3점포 10방 앞세워 4위 탈환

김시래 등 국내슈터 맹활약
서울 SK 87-65 꺾고 2연승

  • 기사입력 : 2018-12-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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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모처럼 ‘양궁 농구’를 선보이며 서울 SK를 완파했다.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맞대결에서 87-65로 이겼다. 3점슛만 10개를 성공시키고 거둔 통쾌한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성적 14승 12패를 기록, 안양 KGC를 제치고 단독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출발이 좋았다. LG는 1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시래의 2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LG는 제임스 메이스의 골밑슛 2개로 1쿼터 시작 4분 30여초 만에 10-3으로 앞섰으며, 이후에도 김종규와 조쉬 그레이의 활약으로 17-6까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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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LG 메이스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KBL/

    2쿼터에도 LG의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2쿼터 초반 SK에게 연속으로 12점을 뺏기면서 20-2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정창영·김시래·조성민 등 국내 선수들의 3점슛 3개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게다가 LG는 메이스가 스틸 2개를 기록하고 그레이가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짜임새 있는 공격을 선보이며 34-26까지 달아났다.

    LG는 3쿼터 김종규·메이스·김시래가 연속 7득점을 몰아쳐 41-26까지 거리를 벌렸다. LG는 계속해 맹폭을 이어가면서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67-37, 무려 30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LG는 그레이가 자유투 3개를 한 번에 얻어내는 등 73-39로 크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LG는 4쿼터에도 이원대가 3점슛 2개를 추가하는 등 여유있게 승리했다.

    외곽슛 지원이 대승으로 이어졌다. LG가 이날 기록한 2점슛은 18개로 SK(23개)에게 밀렸지만, 3점슛은 10개를 뽑아내는 등 외곽 싸움에서 SK (3개)를 눌렀다. 특히 ‘야전사령관’ 김시래가 홀로 3점슛 4개를 뽑아내는 등 3점슛 성공률 43%로 시즌 평균(29.5%)을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듀오’ 메이스와 그레이가 각각 27득점 15리바운드, 18득점 8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으며, 김시래가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조성민과 이원대 또한 3점슛 2개씩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주엽 LG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에 집중해줬고, 경기 전에 했던 회의 내용이 경기에 잘 반영됐다. 개인적인 욕심보다 팀 플레이를 우선시하다 보니 슛 감각과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살아나는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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