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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민갈등위원회 제1호 안건 ‘레미콘 대산면 입주 갈등’ 풀었다

위원회 “7가지 권고안 주민 수용”

  • 기사입력 : 2018-12-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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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위원장 허환구)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1호 안건인 ‘(주)창원레미콘 대산면 입주반대갈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31일 출범해 26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갈등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여성문화, 환경해양농림, 경제도시건설 등 3가지 분과로 구성돼 있다. 시민갈등관리위는 그동안 집단민원 총 23건 중 6건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7회에 걸쳐 시민참여 중심의 토론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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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허환구 위원장 등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특히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갈등 1호’ 안건으로 상정됐던 ‘(주)창원레미콘 대산면 입주반대 갈등’에 대해 13회에 걸쳐 대산면발전협의회와 (주)창원레미콘 관계자와의 의견 청취와 현장 확인을 통해 상호 이해하고 협조하는 분위기로 갈등을 마무리했다.

    대산면발전협의회는 지난 4일 시민갈등관리위원회에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에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대산면사무소에서 이해관계자와 회동했으며, 지난 14일 갈등 종결을 위한 권고안을 창원시에 통보했다. 시민갈등관리위의 권고안은 △공장 진입로 주변 교통 안전 CCTV 설치 △레미콘공장 주변 환경 모니터요원 배치 △대산면 발전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구상) 수립 △인근 공장 주차차량과 농업용 기계 주차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 △빈번한 대형 차량 진출입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우려 해소 △소음·분진 시료 채취, 환경관련 사진·동영상 수집 등 발전협의회 활동 시 환경단체와 협력관계 협조 △대산면 발전을 위한 창원시장의 각별한 관심 당부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시민갈등관리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해 최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적극 수용키로 했다.

    글·사진=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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