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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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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508억 규모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낙찰

카이로 2호선 48량 2021년 납품 예정
2031년까지 차량 유지보수도 수행

  • 기사입력 : 2019-01-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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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산단 내 현대로템이 이집트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으로부터 1508억원 규모의 카이로 2호선 전동차 48량 납품 및 유지보수 사업을 낙찰받았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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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이 낙찰받은 이집트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조감도./현대로템/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전체 20개 역사 총연장 21.6㎞의 카이로 2호선에서 운행될 전동차 48량을 2021년까지 터널청에 납품할 예정이며 2031년까지 차량의 유지보수도 함께 수행한다.

    카이로 2호선 48량은 8량 1편성의 총 6개 편성으로 구성되며, 최고 80㎞/h의 운행속도를 낼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2017년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3호선은 2025년에 모두 납품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낙찰받음으로써 1호선부터 3호선까지 3개 노선을 운영 중인 카이로 지하철 모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현지에서 꾸준한 수주를 통해 쌓아온 사업수행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사업 수주에도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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