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이 부산대 밀양캠퍼스 밀양분원에서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와 같은 역사문헌은 물론 한국문집을 번역하고 있는 교육부 산하 국가기관으로 밀양분원의 교육과정은 3년 과정이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사서삼경을 비롯해 소학, 고문진보통감절요 등 한문고전의 기본서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방대한 한문고전을 번역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서울의 본원을 비롯해 영남권의 밀양, 호남권의 전주에 분원을 두고 있다.

특히, 교육기간 동안은 기숙비 전액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한문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고 성적 우수자는 매학기 장학금을 비롯해 수업료를 면제해 준다.

한편, 소정의 과정을 수료한 뒤에는 한국고전번역원 번역위원, 고전연구자 및 교사 등 능력에 따라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홈페이지(edu.itkc.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