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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강특위 통영·고성 3명, '밀·의·함·창' 4명 경합…조직위원장 공개 면접

통영·고성 3명…새 얼굴 안 보여
밀양·의령·함안·창녕은 4명 나서

  • 기사입력 : 2019-01-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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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이 조직위원장을 공모 중인 가운데 통영·고성 지역구에 3명,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4명이 1차 경합을 벌이고 있다.

    7일 한국당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조직위원장 공개면접에 통영·고성 지역구에서는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 천영기 전 도의원 등 3명이 참석했다. 조직위원장 공모에 응한 이범래 전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메인이미지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또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서는 박상웅 당 중앙직능위원회 부의장, 신도철 숙명여대 교수, 이창연 전 STX고문, 조해진 전 의원 등 4명이 면접에 응했다.

    이군현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인한 의원직 상실로 4월3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통영·고성의 경우 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조직위원장을 선정할 지, 오는 2월27일 선출되는 새 지도부에서 확정할 지 미정이다.

    통영·고성은 선거 일정상 조직위원장을 뽑은 뒤 총선 후보를 다시 선출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번 조직위원장 선정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밀·의·함·창’ 지역구는 공개 오디션 지역으로 정할 지, 두 명 정도로 압축해서 심층면접을 다시 볼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강특위는 이날 면접에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와 조직위원장이 돼야 하는 이유, 당협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당원협의회(당협)를 두고 있고, 한국당 당헌·당규에는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은 기본적으로 당원들이 선출하지만 조직위원장은 당대표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임명할 수 있다. 한국당은 지난해 당협위원장이 일괄 사퇴해 현재 당협위원장이 없는 상태다. 조직위원장이 당협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당은 현재 조직위원장 공모가 진행 중인 전국 79개 지역구 중에서 강세지역인 대구·경북을 포함해 부산·경남 등 12~14곳을 선별해 공개 오디션을 치를 예정이다. 공개오디션은 면접심사를 거친 뒤 오는 10~12일께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오디션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구에 대해서는 2~3명의 후보를 추린 뒤 특정 주제 중심의 토론을 통해 정책 전문성과 대여 전투력 등 자질과 경쟁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은 책임당원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의 현장 즉석 투표 40%와 조직강화특위 위원 심사 점수 60%를 합산해 선정한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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