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계절학교에 참가한 창원 웅천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웅천초/

창원 웅천초등학교(교장 변경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3~5학년 학생 중 지원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 계절학교를 열었다. 웅천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계절학교는 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돌봄과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겨울방학 계절학교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방학 동안 게을리하기 쉬운 독서와 체육 활동을 기본으로 구성했고, 점심 식사를 위한 요리교실, 내년부터 교과에도 적용되며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SW(소프트웨어) 교육도 편성했다.

요리교실의 경우 아이들이 자신들이 협력해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해 교육적 효과와 식사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체육교실의 경우 아이들의 선호도 조사를 받아 가장 많이 선택된 뉴스포츠 활동과 k-pop 댄스 교실을 운영해 만족도가 높았다. SW교실은 아이들이 조향장치, 충격완화장치, 내연기관 등 기계 구조가 적용된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스마트 브릭과 연동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어 보면서 미래사회를 살아갈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했다.

겨울방학 계절학교에 참여한 김현석(4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만들기 활동도 하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아서 정말 재미있었다. 주니어 카페에 또 가고 싶다”고 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