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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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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 노인일자리 3432개 만든다

공익활동·시장형 등 4가지 유형에
103억원 투입…18일까지 참여자 모집

  • 기사입력 : 2019-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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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가 올해 예산을 대폭 확대해 노인일자리 확충에 나선다. 김해시가 지난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거두면서 정부와 경남도의 지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103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보다 30억원(41%)이 증가한 금액이다. 일자리 수도 지난해보다 522개(17%) 증가한 3432개를 만들 예정이다.

    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2608개), 시장형(229개), 인력파견형(353개), 사회서비스형(242개) 4가지 유형이다. 공익활동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공공기관 시설관리 및 거리환경, 독거노인 말벗 등 활동에 월 30시간 이상 참여하고 30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수익이 창출되는 사업인 실버카페나 공중화장실 환경정비 등에 참여해 사업 수익으로 인건비 일부를 보충 받는 사업이다. 인력파견형은 민간 일자리 구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사업인 사회서비스형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시설의 환경정비 및 급식 도우미로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약 6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시는 9일부터 18일까지 올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김해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각 수행기관에서는 참여자 선발기준표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며 2월부터 참여할 수 있다. 김해시니어클럽 등 8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며, 전년보다 5개가 늘어난 50개 사업단으로 운영된다. 현재 노노케어 연중사업 참여자 289명은 모집이 완료돼 1월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은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올해 노인일자리가 늘어나고 노인일자리 수당도 신설돼 안정적인 노인생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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