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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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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회적 약자, 가족처럼 보듬자- 김철우(하동경찰서 경무계장)

  • 기사입력 : 2019-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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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학교폭력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불법촬영, 데이트 폭력과 같은 여성대상 악성범죄에 대해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경찰은 국민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정의로운 이웃으로, 어린이·장애인·어르신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게 한 걸음 더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인 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대응 강화, 청소년 보호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사회가 약자를 ‘내 가족이다’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먼저 손을 내미는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식변화가 이뤄질 때 우리사회가 진정한 선진사회로 가는 길임을 알고,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도덕적 가치를 찾아야 할 것이다.

    김철우(하동경찰서 경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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