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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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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괭이 보호할 그물코 크기 나왔다

수과원, 탈출장치 유도망 그물코
적정 크기 ‘300~370㎜’로 밝혀내

  • 기사입력 : 2019-01-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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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과학원이 국제적 멸종위기 해양생물종인 돌고래 ‘상괭이’ 보호에 나섰다.

    수과원은 안강망 어구에 갇혀 폐사하는 상괭이 보호를 위한 탈출장치 유도망의 그물코 크기는 300~370㎜가 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상괭이 탈출장치 연구는 지난 2016년부터 진행돼 왔는데 이번에 탈출장치의 핵심인 유도망의 망목(그물코) 크기를 처음으로 확인했고, 유도망 그물코가 작을수록 어린 상괭이가 포획될 확률이 낮지만 유도망을 통과해 어획되는 물고기의 크기도 같이 작아져 경제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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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5년간(2012~2016년) 연평균 약 1200마리의 상괭이가 어구에 걸리거나 갇혀서 폐사하고 이 중 약 83%는 안강망 어구에 갇혀서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과원은 상괭이를 보호하고 어획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탈출장치에 사용되는 유도망의 적정 그물코 크기를 찾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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