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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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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거제 바람의 언덕·외도 보타니아
박람회 참여·홍보 기회 우선 제공

  • 기사입력 : 2019-01-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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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보물섬 남해 독일마을이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번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선정으로 남해군은 ‘열린관광지’ 사업 참여 시 우대, ‘내나라 여행박람회’ 참여, ‘대국민 홍보여행’ 기회가 제공되고 전국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 포함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제공한다. 영어, 일어, 중어 등 외국어로 번역해 ‘한국관광 100선’을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 관광지로 소개할 예정이다.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은 1960년대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돼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독일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조성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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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독일마을./남해군/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월 독일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는 맥주축제는 2018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독일문화체험, 파독전시관, 원예예술촌 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남해군의 대표관광지다.

    김용태 관광진흥담당관은 “3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독일마을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쳐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남부면 ‘바람의 언덕’, 일운면 ‘외도 보타니아(식물의 낙원)’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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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바람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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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외도 보타니아./거제시/

    옥치덕 관광마케팅과장은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도 거제관광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홍보를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거제관광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진주성과 창녕 우포늪, 합천 해인사,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도 ‘한국관광 100선’에 들었다.

    김재익·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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