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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자산 60억 시대 열었다

지난해 28명 9억2300만원 기탁

  • 기사입력 : 2019-0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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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강복희)에 지난해 기업인들의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자산이 크게 늘어났다. 시는 올해 일념장학재단과의 통합을 마무리 짓고 시 산하 출연기관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9일 김해시에 따르면 허성곤 시장이 취임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장학금 기탁이 크게 늘면서 46억원에 그치던 자산이 지난해 연말 60억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지난해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한 사람은 모두 28명으로 금액은 9억2300만원에 이른다.

    2017년에는 21명이 6억6300만원을, 2016년에는 9명이 2억1000여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1992년 1월 김해시 출연금 1억원과 기업 및 시민들의 성금을 합쳐 총 6억원의 자산으로 출범한 지 26년만에 자산이 10배 정도 증가한 셈이다.

    재단은 지난해 166명에게 1억6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재단 설립 후 지금까지 2645명에게 총 39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일념장학재단과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기금이 85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허 시장은 지난 2010년 이후 장학재단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자 취임 이후 재단 활성화를 위해 당연직 이사로 김해시장,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보강하고 이사진을 15명에서 19명으로 확대했다. 또 재단명칭 변경, 조례 개정, 수혜대상 확대, 일념장학재단과의 통합 결의, 명예의 전당 설치 등 다양한 활성화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후원자와 후원액이 크게 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허 시장은 “재단이 중심이 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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