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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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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내 초등돌봄교실 46개 증설

지난해 904개서 950개로 확대 방침
운영시간도 오후 7시까지 늘리기로

  • 기사입력 : 2019-0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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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46실을 증설한다.

    도교육청은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한 초등돌봄 교실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511개 초등학교 904개 교실에서 운영한 돌봄교실을 올해는 95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의 초등돌봄교실 확대에는 교육부의 국고지원금으로 15개실을 확대하고 자체예산으로 31개실을 설치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022년까지는 초등 돌봄교실을 1051실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도 확대해 학부모 수요와 학교 여건에 따라 오후 7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방학 중에도 상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신학기 시작 전 겨울방학 기간에 예산을 지원해 전국에 1218실을 증실·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2만여명이 증가한 약 28만명의 초등학생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초등돌봄교실은 서울이 301실로 가장 많고, 경기 293실, 인천 167실, 대전 109실, 대구 89실, 경북 60실, 부산 31실, 세종 27실, 충북 27실, 전북 27실, 강원 22실, 제주 15실, 충남 12실, 울산 11실, 전남 10실, 광주 2실이다. 경남은 15실로, 신청한 학교가 적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번에 확충·개선하는 돌봄교실은 학생들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놀이와 쉼이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창의적·감성적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디자인 설계과정에 학생과 돌봄전담사, 교사 등 공간을 실제 이용하는 수요자를 참여시켜 색채나 교구, 공간 구성에 대한 의견을 들어 추진한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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