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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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모처럼 웃었다

현대모비스 87-68 꺾고 5연패 탈출
4시즌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

  • 기사입력 : 2019-01-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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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길었던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87-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5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동시에 지난 2014-2015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또한 시즌 성적 15승 17패를 기록, 원주 DB와 함께 공동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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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메이스가 10일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LG는 현대모비스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약간 밀리면서 1쿼터를 19-24로 뒤진 채 마쳤다.

    LG는 곧바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LG는 2쿼터 초반 조쉬 그레이·제임스 메이스·박인태의 연속 10득점에 힘입어 29-24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LG는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면서 2쿼터 시작 후 7분 30여초 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는 등 48-32로 크게 앞선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공세는 계속됐다. LG는 조성민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한 후 4분 만에 57-36으로 20점이 넘게 리드했다. LG는 그레이·메이스의 활약으로 3쿼터 한때 23점차로 앞서나가는 등 맹폭을 퍼부으며 69-52로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LG는 마지막 쿼터에도 공격 일변도의 경기를 펼치는 등 앞서 벌어놓은 점수차를 지키며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모처럼 경기다운 경기를 펼쳤다. LG는 짜임새 있는 수비로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발을 묶고 8회의 팀속공을 펼쳤다. 메이스·이원대·그레이·김시래 등 4명이 2개 이상의 스틸을 기록했으며, 특히 김시래·이원대는 각각 4스틸, 3스틸로 매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그레이가 이날 2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며, 메이스가 23득점 11리바운드로 뒤따랐다. 조성민·김시래 또한 각각 13득점,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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