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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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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4·3보선 예비후보 '정책 대결' 후끈

민주 권민호·한국 강기윤, 공약 회견 예고
정의 여영국·민중 손석형, 공약 발표·제안
정당·후보별 전통시장 등 현장소통 행보도

  • 기사입력 : 2019-01-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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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4월 3일 치러질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정책 대결과 현장 행보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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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는 오는 16일 창원시청에서 첫 정책공약 발표 회견을 예고했고, 자유한국당 강기윤 예비후보는 가까운 시일 내 정책을 발표하는 회견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는 정의당이 4·3 보선 후보자 등록공고를 낸 지난 8일 도당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고 노회찬 의원이 발의한 ‘기업살인처벌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창원 소재혁신 산학연 클러스터 조정(한국소재연구원 설립)’,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창원 전체로 확대’, ‘국회의원 특권폐지’, ‘선거제도 개혁(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국가책임 무상급식, Non GMO 학교급식’, ‘공립 유치원·어린이집 설립 확대’, ‘방위산업체 노동자 노동권 보장’, ‘청년사회상속세 도입’, ‘가맹본부, 건물주 갑질 근절’ 등 10개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민중당 손석형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지역 조선업 불황 타개책으로 ‘(가칭)경남공공조선 설립’을 제안하고 실현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면서 정책대결에 불을 지핀 후 경남 제조업의 부활을 위해 ‘통일산업특구 지정·제조업발전특별법 제정·한국형 지역재투자법 제정’ 등 특별3법을 만들자고 추가 제안했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성산지역위원장은 14일 예비후보 등록 계획을 밝혔다.

    한편 후보별 민심을 훑는 현장소통 행보와 정당별 후보 힘 싣기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권민호 후보는 지난달 29일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성산구지회와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창원시풋살연맹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생활체육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15일에는 노인일자리 창출·노인복지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창원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창원시니어클럽과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앞서 8일 열린 민주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는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을 소개하고 내부결속을 다지고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당 강기윤 예비후보는 연말연시 정당·지역의 중요 행사현장을 찾고, 지역 전통시장이나 노인정 등 지역민을 만날 수 있는 현장을 돌며 민심을 훑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당은 이정미 당대표와 부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는 중앙당 상무위원회 회의를 14일 창원시의회에서 개최하고 반송시장에서 시민·상인과 만남을 가지는 등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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