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거제 조선업 교육 입소자에 매월 100만원 지급

시, 대우조선·삼성중공업과 협약
청년일자리 창출·인력 확보 나서

  • 기사입력 : 2019-01-13 22:00:00
  •   

  • 거제시는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기술교육센터(기술연수원) 입소자들에게 국가에서 지급하는 훈련수당(월 20만원)을 포함해 매월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메인이미지
    변광용(가운데) 거제시장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들과 거제형 청년 일자리 협약식을 맺고 있다./거제시/

    시가 이 같은 혜택을 주는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조선업 침체에 따른 임금 감소, 물량 부족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해고사태를 경험한 중·장년층 기능 인력이 조선업을 사장산업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 조선업계에 재취업을 기피하고 있는데다 청년층도 조선업종에 취업을 꺼리기 때문이다.

    또 시는 조선업황 회복에 대비해 가장 우선 대응해야 하는 과제가 조선업 기능인력의 안정적 수급이라고 판단해 조선업계에 취업하려는 청년층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과 조선업계 수요인력의 적기 공급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 사업에 소요될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남도, 정부부처, 국회, 청와대 등을 직접 방문,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일자리 창출 등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바 있다”며 “거제시의 조선업 지원과 부활에 대한 의지로 적잖은 혜택을 주기 때문에 조선업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기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