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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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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로부터’ 희망찬 새해 열어요!

창원시향, 오는 17일 오후 성산아트홀서
신년음악회 ‘드보르자크, 신세계로부터’
비올리스트 장중진 협연으로 선보여

  • 기사입력 : 2019-0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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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신년음악회 ‘드보르자크, 신세계로부터’ 공연으로 기해년 새해를 활짝 연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는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지휘로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서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비올리스트 장중진의 협연으로 바르톡 비올라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 함께 오르는 비올리스트 장중진은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으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연주자로 줄리아드 음악원, 템플대학교, 커티스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학위를 받았다. 엠마누엘 액스, 요요마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협연을 펼치는 등 실내악 주자로 명성을 알리고 있으며, 명문 피바디 음악원과 미국 럿거스 예술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의 협연으로 들려줄 비올라 협주곡은 바르톡의 투철한 의지와 원숙한 정서가 융합된 곡으로 비올라 협주곡 걸작이라 불린다.

    시향이 주제로 내건 드보르자크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는 체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하게 된 드보르자크가 1890년 당시 신대륙(미국)의 에너지와 소박한 아메리카 민요, 흑인영가 등에서 받은 강렬한 감동과 고국에 대한 향수를 보헤미아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2악장의 라르고(largo, 아주 느리게) ‘꿈속의 고향’으로 유명하며, 체코와 미국적인 요소를 함께 담고 있는 교향악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곡의 간결성과 역동적인 리듬, 귀에 쏙 들어오는 선율이 인상적이다.

    창원시향 관계자는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음악적 해석과 창원시향의 웅장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는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는 시민들에게 보내는 힘찬 응원이자 감동의 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R석 1만원, S석 7000원.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 문의 ☏ 299-5832.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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