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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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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中企정책자금 7000억원 푼다

17일부터 도내 중기에 융자 지원
상환기간 5·8·10년 선택제 도입
제조혁신·항공·우주 등에 집중

  • 기사입력 : 2019-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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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1500억원이 확대된 총 7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오는 17일부터 융자 지원한다.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용방향은 자금의 용도 확대, 상환기간 선택제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제조업 혁신 및 미래성장산업을 지원하고 고용우수기업 등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우대와 함께 금융소외 기업에 지역산업 위기대응 긴급자금을 특별배정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4차 산업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하고 경남을 제조업 혁신의 메카로 만들고자 다양한 자금지원방안을 보완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먼저 공장 신축·증축·개축으로 한정된 시설자금 용도를 사업장의 건축·매입·임차비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시설자금의 상환기간도 5년, 8년, 10년으로 다양화해 기업의 자금상환능력에 따라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상환기간 선택제를 도입했다.

    또 제조업혁신 및 신성장산업 육성 특별자금 1000억원을 별도 배정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제조혁신과 항공·우주, 지능형기계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략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제조업혁신자금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을 우대한다.

    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보증과 연계한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상품인 ‘경남 스마트 팩토리 론’을 출시해 연간 최대 3%(도 2%, 은행우대 1%) 이자를 우대 지원함으로써 영세기업의 자금조달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장산업육성자금은 항공우주산업, 지능형기계산업, 나노융합부품산업 및 항노화바이오산업 중 대표업종코드에 해당하며, 핵심품목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우대이자를 지원해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을 도울 계획이다.

    신청 절차는 경상남도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나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gnsinbo.or.kr/)에 공고된 2019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참조하면 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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