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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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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건설 반대 목소리 확산

김해·거제·부산 등 4개 의회 의장 기자회견서 “김해신공항 철회하라”
김해신공항특위도 “원점 재검토”

  • 기사입력 : 2019-01-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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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신공항 건설 중단 및 동남권 관문공항 입지 원점 재검토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건설 목소리가 확산되면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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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의회와 거제시의회,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사상구의회 등 4개 의회가 1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해신공항 건설 반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해시의회/

    부산광역시 북구의회와 사상구의회, 경남도 김해시의회와 거제시의회 등 4개 의회는 1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김해신공항 건설 반대 공동기자 회견을 가졌다.

    북구의회와 사상구의회, 거제시의회와 김해시의회 의장들은 이날 회견에서 “국토교통부는 1000만 부산, 경남, 울산 시민을 우롱하는 김해신공항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24시간 안전하고 주민 피해없는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동남권 미래를 결정할 24시간 운행되는 신공항은 안전하고 주민 피해없는 관문공항으로 건설돼야 하는 만큼 동남권 관문공항의 새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잘못된 항공정책에 의한 피해를 막고 주민의 생활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후손에게 물려줄 100년 대계의 제대로 된 신공항 건설을 위해 모든 방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의회 신공항특별위원회(위원장 이광희)도 14일부터 16일까지 김해시민들을 상대로 김해신공항 반대 및 신공항 입지 원점 재검토 촉구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공항특위는 이번 홍보활동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신공항특위는 14일 오전 8~9시에는 부원동 삼성생명과 아이스퀘어사거리에서, 15일·16일에는 오전 8시-9시 서김해IC와 장유 창원터널입구, 불암동 동원아파트 입구, 내외동 보건소 입구, 동김해IC, 외동사거리 등에서 김해신공항 반대 홍보활동을 벌인다.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던 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도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해신공항 백지화 및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중 비행기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장애물 미제거, 짧은 활주로, 부적절한 여객수요 예측 등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 만큼 김해신공항은 백지화하고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명현·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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