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올 시정 운용방향을 제시했다.
변 시장은 우선 조선업 회생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조선업 부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역내 발주물량을 극대화하고, 공공 선박 발주 확대를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거제산업고와 거제공고생의 인재양성 및 조선소 훈련수당 등으로 지원금 80만원을 시에서 개인에게 지원하는 ‘거제형 일자리’ 창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원으로 지난해말 기준 고용률 62%를 2022년 말에는 64%로, 2%p 높이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청년일자리는 작년말 38.5%에서 2022년 말에는 44.5%로 7.0%p 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변 시장은 거제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한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할인판매를 위해 기재부로부터 목적예비비 40억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 시장은 서부경남KTX 개통에 대비, 1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도 58호선 및 14호선 연장 추진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저도(대통령 하계별장) 반환(개방) 추진 △지심도 생태관광 명소 조성 등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 △밤 시간대 놀거리, 즐길거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