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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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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석민 선수, 성금 5000만원 쾌척

유소년 야구 발전·환아 지원금으로

  • 기사입력 : 2019-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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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기부 천사’ 박석민(오른쪽)이 유소년 야구 발전과 어려운 환아를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박석민이 지난 10일 유소년 야구발전기금과 어려운 환아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석민은 지난 2016년 NC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을 당시 “매년 2억원씩 4년간 총 8억원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했으며,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6월 양산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고, 이승엽 이사장·구자욱(삼성)과 함께 ‘청나래’라는 봉사 모임을 통해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석민은 “삼성 선수시절 이승엽 선배와 운동장 안팎에서 가장 가깝게 지내며 야구는 물론 인간적인 부분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가 은퇴 후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을 만들었을 때 어떠한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싶었다. 어린 야구후배들은 물론 주변 소외계층을 위한 좋은 일들도 많이 하고 계신다. 꼭 필요한 곳에 잘 써 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선뜻 이렇게 큰 금액을 후원해준 박석민이 정말 고맙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절대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주변에서 함께 동참하고 관심을 가져 주셔야 가능하다. 이번 석민이의 기부로 인해 어린이들이 좀 더 밝게,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후배에게 받은 소중한 후원금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좋은 일들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019년에도 어려운 환아 수술비 지원, 보육시설 아이들을 위한 드림야구캠프·전국리틀야구대회 개최, 유소년 야구캠프 등 많은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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