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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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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각 시·군과 적극적인 협치로 현안 해결하겠다”

도청서 시장·군수 정책회의 열려
“도청에 시군 협력실 공간 마련 등
원활한 업무처리 가능토록 할 것”

  • 기사입력 : 2019-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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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제2차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김경수 지사가 허성무 창원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등 시장·군수들과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5일 “도정은 시정과 군정의 지원부서”라며 적극적인 협치와 협력을 통해 여러 현안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제2차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경남의 그랜드비전과 시·군의 발전이 일치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런 차원에서 작은 노력 중 하나지만, 도청에 출장 오는 시·군 공무원의 편의를 위해 2월 중 청사 내에 ‘시군 협력실’ 사무공간을 마련하겠다”며 “그동안 (행정)시스템이 달라 원격으로 업무처리가 어려웠는데, 이 문제도 가능하게끔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회의는 2019년 도정 운영방향을 시·군과 공유하고, 당면한 도정과제인 ‘제로페이 경남 활성화 방안’과 ‘경남 관광진단 및 전략과제’에 대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시·군의 현안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창원시는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을 건의했다. 진주시는 항공ICT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통영시는 한산대첩교 건설공사 추진, 사천시는 용당2지구 일반산단 신규조성 등 17개 시·군에서 총 26건의 현안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한 뒤 지원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히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2월 11일부터 4월까지 시·군 방문계획도 밝혔다.

    회의 시작에 앞서 김 지사와 전 시장·군수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경남도와 시·군은 소상공인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제로페이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현준 경남도 정책기획관이 ‘2019년 도정 운영방향’의 세부과제를 보고하고, 김기영 일자리경제국장은 ‘제로페이 경남 활성화’를 위한 경남도의 추진방향과 소비자 인센티브 발굴방안 등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로페이를 시범 운영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그간 추진상황과 ‘제로페이 소비자 이용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사례 공유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 박사는 ‘경남 관광진단 및 전략과제’ 발표를 통해 관광 트렌드를 분석하고 교통인프라 확충과 문화가 결합된 경남 고유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하는 등 ‘경남 관광 발전방안 해법’을 제안하고 함께 논의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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