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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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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도 ‘낙동강통합물관리위원회’ 출범

민간위원·공무원 등 49명으로 구성
보완 거버넌스 ‘정책협의회’도 발족

  • 기사입력 : 2019-01-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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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월 13일 물관리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시민이 주도하는 현장 중심 물관리를 위한 ‘낙동강통합물관리위원회’가 15일 출범했다.

    또 낙동강통합물관리위원회의 역할을 보완하기 위한 거버넌스로 ‘낙동강정책협의회’가 동시에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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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낙동강통합물관리위원회 출범식 및 운영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시민사회연구소(이사장 윤준하)는 15일 낙동강유역환경청 3층 대회의실에서 낙동강통합물관리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어 1층 대강당에서 가진 토론회 자리에서 박재현(인제대학교 교수) 위원은 ‘낙동강 유역 물관리와 거버넌스 시범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한 후 “유역 내 각계의 의견을 반영해 유역 물관리의 기본방향, 역할, 참여와 소통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폭넓은 공론화 공간으로서 ‘유역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주민들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조직으로서 ‘중소유역별 시민참여센터’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낙동강 유역위원회 및 거버넌스 모델을 시범운영해 유역단위의 지속가능한 통합적 물관리를 추구하고, 규제기구로서의 위원회 권한과 역할 부여, 운영제도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유역 특성과 행정구역 특성을 잘 반영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지역간의 갈등 원인을 정확히 평가해, 이해 당사자 간의 협의·조정을 통해 합리적인 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자로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최인화 생명마당 기획실장 등 시민·단체 대표 6명이 참석해 낙동강 유역위원회의 참여와 기능, 역할 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취지에 대해 공감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낙동강통합물관리위원회는 다양한 전문역량과 식견을 갖춘 민간위원 37명, 공무원 및 공공기관 위원 12명 등 총 49명으로 구성되며, 올 6월까지 운영된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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