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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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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졸업 앞둔 고3 맞춤형 프로그램 ‘호응’

강릉 펜션사고 후 교육청·학생 등과 간담회
여유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
역사탐방·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기사입력 : 2019-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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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서울 대성고 학생의 강릉 펜션사고 이후 고성군이 고3 수험생들의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준비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역 고3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강릉사고 이후인 지난해 12월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 고등학교 학생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생대표들은 동문선배 초청강연, 토익 및 토플 수업운영, 1박2일 졸업여행,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개설 등을 제안했었다. 고성군은 간담회 이후 고3 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여유시간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취미,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로 구성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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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문화예술 분야 ‘우리고장 문화재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날 고성고 학생 30여명이 고성박물관, 사적 제119호 송학동고분군, 천연기념물 제411호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를 탐방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대학교 입학 전까지 남은 시간에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친구들과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고장의 문화재에 대해 다시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오는 2월에 문화예술 체험활동인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을상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3 수험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며 자기 계발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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