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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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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40개팀 1300여명 ‘열정 훈련’

축구·야구·배드민턴·육상 등
중국 중학축구팀 80명도 찾아

  • 기사입력 : 2019-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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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에서 훈련 중인 축구팀,/합천군/


    합천군은 2019시즌 동계전지훈련기간을 맞아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40개팀 1300여명을 유치,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제1차 동계전지훈련팀으로 축구 고등부 2개팀 80명, 중등부 35개팀 1200명, 야구 리틀부 1개팀 25명, 육상 1개팀 7명, 배드민턴 1개팀 17명 총 40개팀 1329명의 선수단을 유치해 오는 2월 초까지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및 합천야구장 등지에서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동계전지훈련은 예년과 달리 학년별 국내 코치진 3명과 중학생선수단 80명으로 이뤄진 중국 난통시에서 온 축구팀 코디언FC가 지난 11일 입국해 오는 30일 출국 예정이며,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중 20일간 체류하면서 강구중, 부천FC, 청주FC 등 6개팀과 9개 경기를 갖는다.

    또 축구 전지훈련팀 37개팀(1280명) 가운데 25개팀(866명)은 관내 숙박업소에서 장기체류(15일 이상) 예정으로 숙박업, 요식업, 목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훈련기간 중 합천군은 참가팀에게 훈련지원금 및 경기운영 심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게 되고,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은 물론 훈련이 없는 시간을 활용, 참가선수단에게 합천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등 주요관광지 무료입장 등 편의도 제공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군·협회·체육회·각종 사회단체의 유기적 협조로 이번 동계전지훈련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이라며 “방문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동계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구축에 군민이 협력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2월 말까지 선수단 및 학부모 등 2000여명이 합천을 방문해 겨울철 비수기에 2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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