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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공공병원 '사실상' 예타 면제

문 대통령 울산 ‘경제인 간담회’서 밝혀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생산 등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 기사입력 : 2019-01-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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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오는 2040년까지 620만대(내수 290만대, 수출 330만대)로 늘리고 전국 14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도 1200곳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17일 울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이 같은 내용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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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수소 연료 자동차 넥소의 연료 전지 시스템 모형을 보고 있다./연합뉴스/

    수소승용차는 지난해 2000대 정도에 불과하다. 정부는 올해 신규만 4000대 이상을 보급하는 모멘텀을 만들어 2025년까지 연 10만대의 상업적 양산체계를 구축해 수소차 가격을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양산 10만대 수준이면 현재 6000만원대의 절반 가격으로 수소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도 2040년까지 수소택시 8만대, 수소버스 4만대, 수소트럭 3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차질없이 이행될 경우 2040년에는 연간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제인 오찬간담회에서 울산시민의 숙원인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울산 공공병원 건립’ 사업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빠른 시일 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대선 공약인 울산 공공병원에 대해서도 산재모병원 기능과 공공성을 갖춘 공공병원의 설립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송철호 시장과 같이해 왔던 울산과기대 설립 및 KTX 울산역 유치와 함께 이날 약속한 외곽순환고속도로는 모두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면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도 조금 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울산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게놈산업과 제조업 기반 창업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지역의 우려는 기우이며, 자동차산업의 임금을 낮춰 국내 자동차 생산을 늘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광주형 일자리의 핵심”이라면서 “울산에 맞는 울산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송 시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시장은 “대통령의 울산 방문은 울산 시민의 꿈에 화답한 것이며, 울산 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권·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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