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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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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 공장 조성 등 산업혁신 가속화 시동

도내 스마트선도산단 지정에 총력
LNG벙커링 등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

  • 기사입력 : 2019-01-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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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스마트 공장·산단 조성 등 산업혁신 가속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 사업들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경남경제 재도약을 이끌지 주목된다.

    경남도가 주력하는 산업혁신 사업은 스마트공장 확산이다. 제조업 생산 현장을 스마트화해 기업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2000개 이상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주력산업 구조고도화와 신사업 개발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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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인력양성사업 교육생들이 한국화낙 스마트팩토리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전강용 기자/

    ◆스마트 산업 가시적 성과= 올해는 스마트공장 구축 실적에 매몰되지 않고 우선 3월까지 실태를 전수조사한다. 이미 구축한 기업은 도입 효과를 분석하고, 희망기업은 요구사항을 수렴해 향후 경남 제조업 혁신의 정책 방향과 추진 토대로 삼을 계획이다.

    도내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선도산업단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에 나선다. 3월까지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기본 구상과 사업 모델 발굴을 마무리 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연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기존 국가산업단지 중 일부를 스마트 선도산업단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주력산업 구조고도화= 도는 극심한 불황의 터널을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LNG벙커링 등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과 스마트화 사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항공기 복합재 부품 전문시험평가기반이 없어 국산화 개발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273억원을 투입해 사천시 사남면에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고성에는 무인기 종합타운이 조성 중인데 올해 말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준공과 투자선도지구 지정이 완료된다.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하는 무인항공기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1조 4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005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부품산업을 친환경으로 업종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해 고효율·저공해차 부품 기술고도화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에 이어 올해는 200억원 규모의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신산업연구과를 중심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수소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첨단 융합기술을 이용한 나노·세라믹·희유금속 등의 신소재·부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산업혁신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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