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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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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노량권역’ 관광지 명성 되찾을까

남해군, 노량권역 활성화 보고회
오션파크·꽃밭 조성, 대회 유치 등
단계별로 모두 21개 사업 추진

  • 기사입력 : 2019-01-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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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이 지역 관광명소의 시발점이었던 남해대교 주변지역인 노량권역의 명성 회복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3일 노량대교 개통을 계기로 노량권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량권역 활성화 T/F팀(단장 노영식 부군수)을 구성했으며 군의원, 관계부서 공무원이 수차례 숙의를 통해 사업 발굴작업을 펼쳐 왔다. 이어서 지난 14일 노량권역 활성화사업 최종보고회에서 단기사업 15개, 중기사업 1개, 장기사업 5개 등 총 21개의 사업을 확정짓고, 노량권역 명성 회복이라는 결실을 거두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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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남해군이 남해대교 주변지역의 명성 회복을 위해 노량권역 활성화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남해군/

    노량권역은 보물섬 남해군에 들어서는 첫 관문이자 충무공 이순신의 충의와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충렬사가 위치해 역사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장소이다. 특히 과거 남해대교 개통과 노량회타운 형성으로 상시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었으나, 현재는 관광객 감소 등으로 상권이 침체되는 등 지역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갈망이 매우 커졌다.

    이에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회에 걸친 실무회의 및 노량권역 현장점검, 남해군과 유사한 여건을 가진 진도대교, 팔영대교, 고흥 만남의 광장 등을 견학하는 등 노량권역 인근 관광지 연계 방안을 추진했다.

    특히 노량오션파크 조성, 노량지구 꽃밭 조성, 각종 자전거대회 및 축제 유치, 노량횟집타운 간판개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영식 부군수는 “공무원은 군민의 삶을 완전히 책임질 수 없지만 군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공무원이 돼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군민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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