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전국적으로 지하시설물 사고가 잇따르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지하시설물 안전점검 용역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지하시설물 안전점검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가운데 김해시는 이보다 앞서 관련 용역을 추진한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과 서울시 목동 아파트 인근 온수관 파열 등 지하시설물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시는 1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수도시설 내진성능평가와 지하시설물 안전점검 용역을 발주해 상반기 중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위험구간은 즉시 보수하고 의심구간은 하반기 정밀진단과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와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능동적 대응으로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감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