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8일부터 3일간 장유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을 찾아 물가와 민생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폭염과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 배 등의 과일류 가격이 올라 시민 부담이 커진데다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근심이 깊어지자 현장 점검활동을 벌이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29일과 30일 진영, 동상, 삼방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알아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28일에는 조현명 부시장이 장유시장을 방문해 주부들과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는 또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홍보와 물가안정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허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등 4개 분야에 대한 가격담합, 부당 요금인상,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적극 추진하고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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