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울산시 숙원사업 ‘외곽순환고속도로·산재 공공병원’ 해결

울주 두서면~북구 강동동 ‘20분’
중증 산재환자 전문 치료길 열려

  • 기사입력 : 2019-01-29 22:00:00
  •   

  • 울산시의 숙원사업 2건이 한꺼번에 해결됐다.

    울산시는 29일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울산 산재 전문 공공병원’ 건립 등 2건의 숙원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자 송철호 울산시장 공약으로, 이전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좌절된 바 있다.

    이번 예타 면제 결정으로 광역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확충에 큰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메인이미지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 총사업비 1조1545억원이 투입돼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북구 강동동까지 총연장 25㎞, 4차로로 건설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주군 두서면에서 북구 강동동까지 기존 5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강동지구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경제적인 효과(2조5906억원의 생산유발, 1만1660명의 고용유발)로 침체된 울산 경제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된다.

    대형화물 차량의 도심 우회 통행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단지 간 원활한 물류 수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산재 전문 공공병원 건립사업= 중증 산재환자 전문 치료 및 직업병 분야 R&D 기능이 구비된 지방거점 공공의료병원으로 구축된다.

    총 2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300병상, 16개 진료과,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시는 양질의 재활서비스 제공 및 지역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의 숙원사업 2건이 한꺼번에 해결되어 너무나도 기쁘다”며 “지역 정치권, 노동계, 시민단체와 120만 시민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울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지광하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