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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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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동 ‘오만둥이’ 미국 간다

미더덕영어조합법인, 28일 10t 선적
오는 6월에 10t 추가 수출 계획

  • 기사입력 : 2019-01-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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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미더덕영어조합법인의 오만둥이 약 10t이 28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수출은 미더덕영어조합법인(대표 최윤덕)이 채취 단계에서 생산 공정까지 전 공정을 자력으로 거둔 첫 성과이다. 오는 6월 10t이 추가로 수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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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둥이./경남신문DB/

    창원시 미더덕 생산 어장은 73건, 260ha로 연간 2000여t이 생산되고 있다. 미더덕과에 속하는 오만둥이는 흰 멍게, 오만디라고 불리며 7~9월에 산란하고, 10~12월에 수확해 식용한다. 오만둥이는 미더덕에 비해 껍질이 두꺼우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해 다양한 찜이나 찌개류에 넣어 먹기도 하며, 독특한 식감으로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바이어들의 기호를 사로잡아 미국 LA현지에서 선호하는 규격으로 포장·수출됐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오만둥이 미국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 특산 수산물에 대해 수산물 국제인증 취득, 해외 판촉 행사 등 수출주력품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수산식품가공업 발전에도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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