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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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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공연, 패키지로 저렴하게 즐겨요!

김해문화의전당, 올 상반기 18건 30회 공연 진행
장르·선호·연령 등 분석 7가지 패키지 상품 선봬
2월 1일부터 홈페이지서 최대 50% 할인 판매

  • 기사입력 : 2019-0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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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김해문화의전당이 2019 상반기 공연 라인업과 함께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상반기 총 18건 30회의 공연을 진행할 계획으로 장르, 선호도, 연령 등을 분석해 ‘빅 5패키지’, ‘연극패키지’, ‘명작패키지’, ‘어린이 패키지’, ‘아침의음악회 패키지’, ‘콘서트누리 패키지’, ‘자유패키지’ 등 7가지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공연시즌제’는 공연의 일정을 미리 발표하는 시스템으로 관람객들이 보고 싶은 공연을 미리 계획을 세워 패키지 상품과 연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빅 5패키지’는 장사익의 소리판 ‘자화상 七’(3월 23일),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4월 5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콘서트 ‘윈디 스프링 재즈’(4월 12일), 모스크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5월 31일), 댄스블록버스터 ‘번더 플로어’(6월 28~29일) 등 5개의 대형 공연을 한데 묶은 상품으로 2월 15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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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콘서트 ‘윈디 스프링 재즈’.

    ‘연극패키지’는 연극 ‘진실×거짓’(3월 9~10일)·‘수상한 집주인’(5월 17~18일)으로 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핫한 연극 작품들로 구성했다.

    연극 ‘진실×거짓’은 부부이자 연인이며 친구인 복잡한 관계의 네 인물이 각자의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반복하고, 진실이라고 믿는 순간 그 진실로부터 배신당하는 거짓말의 향연을 그려낸다. 배우 배종옥, 김정난, 김진근 등 무게감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극 ‘수상한 집주인’(원제= Case on delivery)은 ‘라이어’와 ‘달링’ 등 특유의 유머를 선보인 영국의 극작가 레이 쿠니의 아들 마이클 쿠니 작품으로 현대인의 고단한 삶을 코미디 장르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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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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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블록버스터 ‘번더 플로어’.

    ‘명작패키지’는 클래식 마니아들을 위한 공연들로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과 더블 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나 아모르사’(5월 24일), 모스크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5월 31일) 등을 묶었다.

    어린이들을 위해 뮤지컬과 연극을 함께 묶은 ‘어린이 패키지’에서는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4월 5~6일), ‘어린이 캣츠 3탄’(5월 3~4일), 연극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6월 21~22일) 등이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문화의전당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프로그램도 패키지로 묶었다. ‘아침의 음악회 패키지’에서는 바이올린 김소진(3월 14일), 팬플루트 김창균(4월 11일), 첼로 심준호(5월 9일), 비올라 이신규(6월 13일) 등이 출연하는 클래식 렉처콘서트로 진행된다.

    ‘콘서트누리 패키지’는 대중과 인디 음악의 경계에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4인조 인디밴드 ‘멕거핀’(3월 30일), 힙합 R&B 가수로 주목받는 ‘서사무엘’(5월25일), 음악·연기·댄스로 꽉 찬 무대를 선보이는 밴드 ‘소란’(6월 29일)이 관객들을 만난다.

    ‘자유패키지’는 말 그대로 시즌 내 전당의 모든 기획공연을 자신의 취향에 맞춰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김해문화의전당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내놓은 패키지 상품은 2월 1일부터 홈페이지(gasc.or.kr)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2월 한 달 동안 추가 할인이 가능한 조기 예매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 320-1223~5.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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