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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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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KTX 예타 면제 환영… 조속 착공해야”

도내 의원들, 균형발전·경제 활성화 기대
관련 예산 확보·사업시행 과정 점검 당부

  • 기사입력 : 2019-0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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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통영을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의 숙원사업인 거제~김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것에 대해 도내 의원들은 일제히 환영한다고 밝히고 조속한 착공을 주문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목표로 둔 김한표(거제)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삼선 착공식 이후 52년 만에 비로소 경남 최대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가 놓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과거 거제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연장되지 않아 광역교통망에서 소외되며 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며 “남부내륙고속철도를 거제까지 반드시 연결시키고자 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마침내 거제 고속철도시대를 열게 됐다”고 예타면제를 반겼다.

    그는 이어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설계비 등 필요한 예산을 하루 빨리 확보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경(진주시을) 의원도 이날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예비타당성 면제에 대한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단 남부내륙고속철도 착공에 새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하며, 처음부터 사업을 주도해 왔던 만큼 감회가 매우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예타 면제가 선심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조기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사업시행과정 등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대출(진주시 갑) 의원도 이날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국가 균형발전 및 서부경남 활성화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를 공약한 이후 수차례의 정책세미나, 간담회, 시민공청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에 대한 관심과 정부 지원을 유도해 왔다”며 “기재부, 국토부 등 정부 측 고위 실무관계자들을 수시로 설득해왔고, 그 과정에서 정부 관계자들의 입장에 변화가 느껴지면서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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