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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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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살리려면 하굿둑·8개 보 해체해야”

낙동강네트워크, 기자회견서 촉구 “자연성 회복 땐 생태계 저절로 복원”
영남지역 주민 대상 서명운동 밝혀

  • 기사입력 : 2019-01-3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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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네트워크가 낙동강 8개 보 해체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낙동강네트워크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동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하굿둑과 8개 보 해체를 요구하며 영남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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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문 개방으로 수질이 개선된 낙동강 합천보./낙동강경남네크워크/

    낙동강네트워크는 “정부는 내달 18일 전후로 금강과 영산강의 보 처리 방안을 발표하고, 낙동강과 한강은 12월에 계획하고 있다”라면서 “정부의 보 처리 목적은 4대강의 자연성 회복에 있는 만큼 낙동강에 설치된 하굿둑과 8개의 보를 해체하는 것이 정부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기대하려면 낙동강의 자연성 회복이 필수”라며 “보 수문 개방과 해체를 통해 자연성이 회복되면 낙동강물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져 생태계 복원은 물론 독성 녹조도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럴 경우 낙동강유역공동체도 복원될 것”이라며, “2019년을 낙동강의 자연성 회복 원년으로 보고 정부가 인위적으로 설치한 낙동강 하굿둑과 8개 보의 해체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범국민운동의 일환으로 시민 홍보와 범국민 지지선언, 낙동강 시민투어, 낙동강 시민모니터링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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