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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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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수출 의존도 높은 동남권 기업, 산업구조 재편·경제체질 강화해야”

BNK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 발표

  • 기사입력 : 2019-01-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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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 국가의 경제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기업의 G2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서둘러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BNK금융경영연구소가 미국과 중국 이른바 ‘G2’ 국가에 대한 경제 진단과 시사점을 찾아보는 연구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위기 이후 최고수준까지 높아진 미국의 경제 성장세나 6%대 중후반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경제도 성장 둔화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재정정책 효과 등이 약화되면서 올해는 2%대 중반 내년에는 2%를 밑도는 수준까지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고 중국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올해와 내년에는 6%초반 정도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일부에서 미국경제의 리세션(경기침체기) 가능성이나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으나 이 같은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고, G2경제의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동남권의 산업구조 재편과 경제체질 강화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G2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고서는 동남권의 대(對) G2 수출비중은 지난해 28.7%까지 높아진 상황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와 아세안 등 신남방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개척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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