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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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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면 자원봉사협의회, 13년째 어르신 목욕봉사

150여명 대상 떡국·다과도 대접

  • 기사입력 : 2019-01-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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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악양면 봉사단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목욕봉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30일 하동군 악양면에 따르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오치도·손선자)는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와 목욕 후 회원들이 손수 요리한 떡국과 다과를 대접하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지원했다.

    자원봉사협의회 목욕봉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올해로 1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남녀 자원봉사협의회원 30여명과 마을이장들이 함께했다.

    특히 30개 마을 이장들은 자원봉사회원들과 함께 복지회관과 거리가 먼 마을 분들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차량에 태워 목욕탕까지 이동하고 목욕 후에는 집까지 모셔다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손발 노릇을 했다.

    정서마을 김모(85) 할머니는 “추운 겨울에는 집에서 목욕하기가 쉽지 않은데 젊은이들이 목욕탕까지 차로 태워서 때까지 밀어주고 하니 너무나 고맙고 좋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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