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8일 (목)
전체메뉴

김해시, 연초부터 대외기관 공모사업 올인

31일 2019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 기사입력 : 2019-01-31 17:31:15
  •   
  • 김해시가 연초부터 대외기관 공모사업에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조현명 부시장은 31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및 시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부처 등 대외기관 주관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2019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공모사업은 정부 등 대외기관에서 특정 사업을 공개모집하고 지자체가 사업계획을 제출해 선정되면 예산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중앙부처 등 대외기관들의 재정 지원 방식이 일방적 지정에서 공모를 통한 방식으로 변모하면서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메인이미지 1.31 김해시, 2019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김해시는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연초부터 전 부서에서 사업을 발굴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8월 생활밀착형 SOC 확충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감안한 토론도 이어졌다.

    주요 발굴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3건, 486억원),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203억원), 원도심 생활밀착형 체육관 건립사업(150억원),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77억원),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지원사업(69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21억원),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10억원), 도심속 어린이 생태체험공간 조성사업(9억3천만원) 등이다.

    시는 1월 말 현재 총 112건의 사업 발굴을 했고 일정과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사업들을 추가 발굴해 연중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조현명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부서 및 중앙부처와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분야별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도 구성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8년 15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96억원을 확보하여 시 현안사업 해결에 큰 도움을 얻었다.

    조현명 부시장은 "공모사업 응모시 사업 타당성, 재원 부담 적정성, 주민수혜도 등을 꼼꼼하게 따져 내실 있는 공모사업 추진으로 시 재정운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