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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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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들판 ‘논두렁 축구대회’ 참가하이소”

여성·남성·혼성일반·초등부 등
오는 16일 4개 리그 나눠 열어
짚풀·퀼트공예축구공으로 경기

  • 기사입력 : 2019-0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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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6일 ‘논두렁 축구대회’가 열릴 하동 평사리들판에서 어린이들이 함성을 지르고 있다./하동군/


    오는 16일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들판에서 ‘평사리들판 논두렁 축구대회’라는 겨울철 이벤트가 열린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가 주관한 논두렁 축구대회는 농한기이자 여행 비수기인 겨울 끝자락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매년 열린다.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청소년들에게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남녀노소 7명이 한 팀이 돼 참가할 수 있으며, 내달 9일까지 선착순 100팀을 접수한다. 참가비는 팀당 7만원이며 3만원은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불돼 먹거리나 기념품, 농·특산물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경기는 연령에 상관없이 여성부, 남성부, 혼성일반부, 초등부 등 4개 리그로 치러지며 각부의 우승팀에게는 20만원, 준우승 팀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경기에 사용되는 공은 기존의 축구공이 아닌 짚풀축구공과 퀼트공예로 만든 주문제작형 축구공이다.

    부대행사로 국내 최고 수준의 진행자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연날리기, 팽이 돌리기, 목발달리기 같은 민속놀이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의 조문환 대표는 “지역의 활성화와 따뜻하고 올바른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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