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도 프로농구, 핸드볼, 씨름, 축구 등 스포츠는 이어진다.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단 창원 LG 세이커스는 치열한 6강 다툼을 하고 있다. LG는 현재 20승 18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으며, 5연승을 하고 있다. LG는 2,4, 6일 세 경기를 한다. 창원체육관에서 2일 오후 5시 전주 KCC 이지스, 4일 오후 5시 울산 현대 모비스와 맞붙는다. LG는 지난 27일 KBL 역대 두 번째 250만 관중 돌파 기념으로 2층 A·B구역과 3층 전 구역 일반석을 50% 할인 판매한다. 이어 LG는 부산사직체육관으로 옮겨 6일 오후 5시 부산 KT 소닉붐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메이스/KBL/
2018-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1~3일 삼척체육관에서 경기를 이어간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휴식기를 가진 남자부가 이번 주말부터 재개한다. 경남을 연고로 하는 두산은 1일 오후 5시 하남시청과 맞붙는다. 두산은 이번 시즌 8경기 모두 승리하며 1위를 하고 있다. 여자부 경남개발공사는 2일 오후 3시 삼척시청을 상대한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1월 5일 같은 장소에서 삼척시청에 18-25로 패한 적이 있어 설욕을 벼르고 있다.
씨름은 설날장사대회를 한다. 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는 남자부 창원시청을 비롯해 여자부 콜핑 등이 참가한다. 창원시청은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 조현찬, 이태형, 김원호, 문재운,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 이민섭, 최둘이,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 김민우, 이광재, 백두장사 (140㎏ 이하) 결정전에 서경진이 출전한다. 이태형과 서경진의 입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여자부는 양산에 본사를 둔 콜핑 소속의 양윤서(매화급·60㎏ 이하), 임수정(국화급·70㎏ 이하)이 지난해 3관왕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연합뉴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며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31일 왓퍼드와의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으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권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