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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회현지기 프로젝트' 정부혁신 100대 우수사례 선정

디지털 기술로 빈집 증가 등 동네 문제 해결

  • 기사입력 : 2019-02-06 18: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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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디지털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현지기 프로젝트'가 2018 정부혁신 100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정부 혁신의 성과를 담은 사례집을 만들어 이달 전국에 배포했다. 사례집에는 김해시의 회현지기 프로젝트인 '공감e가득으로 순환자립형 마을 만든다'가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6월 행안부에서 추진한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회현지기 프로젝트 '공감e가득사업'을 추진했다.

    회현동은 매년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노인과 노숙자, 빈집은 증가하는 등 구도심 지역에서 발견되는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회현지기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한 전국 최초의 순환자립형 공동체 플랫폼이다. 주민들이 스스로해결단을 구성하고 공구백화점과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는 등 4대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달 20일 봉황1동 경로당 내 33㎡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한 공구백화점은 100여종의 공구를 갖추고 회현동 주민들에게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과 컴퓨터로 필요한 공구를 예약하고 대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고령이나 장애로 인해 못박기 등을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 도움을 요청하면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 회원이 가정을 방문해 해결해 준다. 또 마을에서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와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해 응급상황 시 주민 중심의 1차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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