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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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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도내 중소기업 체감경기, 한달 만에 큰폭 하락

전망지수, 전월비 10p 떨어진 77.5
생산·내수판매·자금사정 등 악화

  • 기사입력 : 2019-0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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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도내 211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대비 10p, 전년 동월 대비 12.8p 하락한 77.5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대비 11.6p 하락한 77.5이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9.1p 내린 63.1로 나타났다. SBHI (건강도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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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경기전망의 하락은 최근 대내외 경제악화에 따른 경기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건비 상승요인과 근로시간단축 등의 요인이 겹쳐 중소기업의 경제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변동 변화 방향은 전 분야에서 하락했으며, 생산(89.8→74.8), 내수판매(85.7→70.4), 자금사정(82.8→69.7) 등은 10p 이상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도 생산설비수준(104.2→102.7), 제품재고수준(102.3→96.9) 등 모두 떨어졌다.

    1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4.9%), 인건비 상승(53.1%), 계절적 비수기(26.1%)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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