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오는 13일 부산경제진흥원에서 '2019 해외 조달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공공조달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시장진입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왔는데 2017년에 네오메드가 EU조달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는 에스제이메탈이 동남아 신흥국(방글라데시) 조달시장에 진출해 각각 20만달러 이상 수출했다.

해외 공공조달 시장은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시장 진입에 대한 정보와 접근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국내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현저히 낮은 상황으로 2017년 대한민국 UN조달 수주비중은 1.08%로 27위에 그치고 있다.

해외조달의 표준이라고 볼 수 있는 UN조달 시장과 신규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ASEAN 국가 중 미얀마 조달 시장의 전문가를 초빙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부산경제진흥원 한 관계자는 "해외 조달시장은 기존의 수출시장과는 달리 국제 규범과 국가별 조달 절차에 따른 진출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만의 노력만으로는 국제입찰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