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해시의원들이 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경수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해시의원들이 7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

김해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 15명은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경수 지사는 특검을 자청했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는데도 현직 지사를 법정구속까지 시킨 것은 납득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지사 구속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은 만 하루 만에 20만을 넘었고 설 연휴 온라인 탄원서 서명은 5만여명, 김해시민들의 탄원서 서명이 설 연휴에도 2000명을 넘겼다”며 “이는 경남의 핵심 사업들이 도정공백 상태에서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도민들의 우려가 담겨진 메시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려와 좌절감으로 불안해하는 도민들을 위해 김 지사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도록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