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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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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학교병원, 최첨단 3세대 CT 도입

촬영속도 배 이상 빠른 ‘소마톰 포스’ 도입
방사선 피폭량 적고 조영제 부작용도 줄어

  • 기사입력 : 2019-0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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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CT./창원경상대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최근 지멘스사의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CT’를 도입,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소마톰 포스는 한 대의 장비에 두 개의 X-선 튜브와 검출기를 탑재한 듀얼소스(Dual Source) 방식이 적용된 최신형 장비로 기존 CT 장비에 비해 서로 다른 두 개의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촬영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고, 기존 장비에 비해 절반가량의 초저선량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신속한 심장촬영이 가능해 심박수가 빠른 소아나 부정맥이 있는 환자들도 선명한 심장 영상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장박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했던 진정제나 베타 차단제 등의 사용도 확연히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초저선량의 X-선관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CT 장비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이 월등히 낮아졌고, 조영제 부작용도 최소화해 안전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창원경상대병원 영상의학과 배경수 교수는 “이번에 도입된 최첨단 CT 장비는 기존에 비해 방사선량이 획기적으로 줄고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 안전하고 신속 정확한 진단으로 지역주민의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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