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메세나협회는 ‘2019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을 확정하고 25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과 예술단체에 대한 1차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예술단체 상호협력 장려를 통해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 활성화와 문화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경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경상남도와 창원시, 김해시 등의 메세나지원금을 해당 예술단체에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의료법인, 기업협의체 조직, 공공기업의 지역본부 및 지사 등이고, 경남메세나협회의 회원사인 경우 우선 선정 대상이 된다. 지원 대상 예술단체는 도내에 소재하는 설립 1년 이상의 문화예술단체로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전문예술 법인 및 단체, 창작활동 실적 및 지속성이 인정되는 예술단체 등이다.

메세나지원금은 기업지원금과 최대 1대 1 비율로 매칭되나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매칭 비율이 조정될 수 있다. 단, 메세나 지원금의 건별 최고 한도는 1500만원이고 기업지원금의 건별 최저액은 300만원이다. 후원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복수(2개 이상)의 기업이 1개의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 있으며 1개의 기업이 복수의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의 단체가 동일한 사업에 대해 경남도와 창원시, 김해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타 지역 메세나로부터 중복 지원받을 수 없다. 경남메세나협회의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은 2008년 첫 시행된 이후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1개 팀이 결연해 22억8300만원이 도내 예술단체에 지원됐다.

‘2019 경남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gnmecen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285-5612.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