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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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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교육재정 운용상황 공시…도민참여·재정 건전성 향상될까

2019년 지방교육재정 예산 홈페이지 공시
재정자주도 90.09%로 전년보다 0.1%p 감소
주민참여예산은 전년 대비 2432억원 증액

  • 기사입력 : 2019-02-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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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2019년도 지방교육재정 예산공시를 통해 경남교육청의 재정자주도와 통합재정수지가 매우 높고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재정공시제도는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실질적인 참여,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재정법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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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재정공시심의위원회는 이날 2019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대한 세입·세출운용상황 등 8개 분야 27개 공통 항목을 심의·의결했다.

    경남교육청이 홈페이지에 공시한 2019년 예산 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2019년도 살림 규모는 5조 4267억원으로 전년 당초예산 대비 4477억원이 증가했고, 재정자주도는 90.09%, 통합재정수지는 1743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재정자주도는 교육청이 재량권을 갖고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예산을 파악하는 지표로 올해 재정자주도는 전체 예산 규모는 증가했으나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수업료 감소 등 자체수입 감소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통합재정수지는 교육비특별회계와 기금을 망라한 총 세입에서 총 세출을 차감한 수치로 2018년도부터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본예산에서는 미세먼지에 대비한 소규모 옥외 체육시설 신축에 따라 학교시설 체육여건 사업예산이 증가했고, 학교자율성 강화와 교육본질 회복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21% 증액 편성했다.

    또, 도교육청은 재정 건전성을 위해 지방교육채 상환에 1864억원을 편성했으며, 도민과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을 전년 대비 2432억원 늘려 1조 2227억원을 반영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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